[은평구한옥마을] 카페 볼가심

북한산 아래 한옥마을의 정취

은평구에 한옥마을이 생겼다니!? 너무 의외였는데 도착해보니! 어머 그럴싸하게 한옥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첫 느낌은 전주 한옥마을 같기도 하고, 서촌 한옥마을 같기도 하고! 한옥의 고풍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뒤에 자리 잡은 북한산의 멋짐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 딱 버티고 있는 북한산의 자태가 근엄하여 한옥과 매우 잘 어우러졌다. 

카페 볼가심 건물

은평구 한옥마을에 유명한 카페는 1일 1잔과 북한산 제빵소가 가장 많이 검색되었는데! 오늘은 월요일인지라 두 군데다 휴무였다 ㅠ0ㅠ... 월요일이 아닌 날에 다시 와서 방문해봐야겠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카페 볼가심을 선택! 이곳은 연중무휴~카페 볼가심에서도 한옥마을 뷰가 잘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안에 한복도 대여해주는 것 같았다. 카페는 내부 1층과 야외 테라스로 되어있다. 가격대는 7000원대! 

볼가심에서 바라보는 뷰

볼가심에서 보이는 북한산과 한옥마을의 자태 ㅎㅎ 서울같은 느낌이 1도 안 나고 산과 한옥만 있으니 멀리 여행 온 느낌 나서 너무 좋았다. 서울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한옥마을을 한 바퀴 쓰윽 걷기 좋을 만큼 매우 넓지는 않지만 딱 아늑하게 잘 조성해놓았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없어서 더 고즈넉하고 여유 있고 좋았다. 주말 분위기는 또 어떠려나. 물론 평일임에도 카페 내부가 70프로는 차있었다. 평일에 이렇게 노는 사람(?)들이 많다니.

볼가심 내부, 외부 테이블

볼가심 카페 내부도 한옥으로 되어있고~ 외부 테이블을 위해 담요도 준비되어있다.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하다! 밀크티와 캐모마일 티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눠본다. 카페 바로 옆에 주차장도 완비되어있어서 편했다. 평일인데도 잔여자리가 3자리 정도였다! 은평구 한옥마을 안에는 카페, 한옥 역사박물관도 자리하고 있었다. 그 외에 다른 집들은 거주하는 집들인 것 같기도 하고 게스트하우스 같기도 했다. 은평구에 한옥마을이 언제부터 생긴 건지 왜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다.ㅎ 북한산이랑 잘 어울려서 더 멋진 장소가 된 것 같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가 이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주차장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