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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고마운 오늘 하루
라이프

[합정카페]합정 어반플랜트

by lalalu 2019. 10. 17.
햇살 가득 들어오는 카페, 햇살맛집?
예쁜 초록단풍을 한잎, 

합정에서 유명한 카페 '어반 플랜트'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많은 화초들, 그리고 식물에서 나는 향긋한 향기가 이곳저곳 가득 채우고 있어서 너무 상쾌했다. 도심 속에 있는 카페에서 자연을 느끼고 이런 청명한 상쾌함을 느끼니 기분이 색다르고 좋았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맞이하는 남자 아르바이트생들! 내가 주문하는 동시에 음료를 만들고 있는지, 정말 계산하자마자 1분도 채 안돼서 음료를 받아서 자리로 왔다.  서비스 굳! 

 

어반 플랜트는 브런치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옆 테이블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맛있게 먹고 있었다. 냄새가 아주 향긋해서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다음에 먹기로! 외국인들도 인스타 하면서 이곳을 찾아온 듯했다.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는 것을 목격함.ㅋㅋㅋ

 

창문 밖에 있는 단풍나무의 잎을 명함과 함께 주더라. 떨어진 잎을 활용하는 것일까. 잎을 떼어내어 사용하는 걸까. 쓸데없는 궁금증. 추석 연휴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적었는데, 그에 비해 아르바이트생이 10명쯤 있어서 인력낭비가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참견을 하며 나무 한번 보고 음료 한잔 마시고, 들어오는 햇살 맞으며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바깥 자리에서 사진 찍는 커플들,  가족들, 혼자 와서 맥북을 하는 직장인(?)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카페'는 단지 음료를 파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공간이 주는 힘일까. ㅎㅎ 카페 없이 어떻게 살았었나 싶을 정도로 소중한 공간이 되어버린 듯하다. 

친자연적인 인테리어와 느낌이 좋다
깨끗이 비운 한잔 

합정 어반플랜트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 그리고 꽤 많은 양 

아주 깔끔하고 청명하고 상쾌한 인테리어와 공간,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 

다시 오고 싶은 카페로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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